대전 디오토몰에서 판매한 산타페cm 중고차 판매 후기 - 대전 더 착한중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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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더착한중고차
- 작성일
- 20-10-16 14:07
- 조회
- 13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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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혈압측정기를 적절한 가격인 35,000원에 판매한다고 올리자 누군가 구매를 요청했습니다.
'마포구청 역인데 어디로 언제 가야하나요? 차가없어 전철로 가야하고 3만원에 주세요.
깍을려고 하는게 아니고 돈이 모자라고 필요해서 그레요 죄송해요.'
맞춤법도 띄어쓰기도 제멋대로인 것이 핸드폰 문자를 잘 못 하시는 어르신 같았습니다.
이런 구입 요청을 본 판매자는 대뜸 25,000원에 드린다고 답하고 거래장소로 갔습니다.
거래장소와 시간을 약속하는 내내 상대방은 미안해하고 조심스러워했습니다.
'시간나실때 봐주세요.''일하시는데 방해될까 조심스러워서요.'
'고마워요 전절로 가요 미안해요.''시간충분해요 괸찬어요.'
'찬찬히일보세요 기다릴게요.''일보시고 나오세요.'
여전히 맞춤법도 띄어쓰기도 엉망인 채팅 문자를 보고 판매자가 약속 장소에 나가보니
아니나 다를까 노부부가 나와 계셨습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할머니의 건강이 좋지 않아 보였습니다.
판매자는 25,000원을 받고 혈압측정기의 사용법을 꼼꼼하게 알려 드렸습니다.
그리고 돌아선 판매자의 머리에 돌아가신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의 모습이
갑자기 떠올랐습니다.
판매자는 노부부를 향해 다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한사코 거부하는 노부부에게 조심스레
25,000원을 다시 돌려 드렸습니다.
"돌아가신 할아버지 할머니 생각이 나서요. 이거 쓰고 꼭 다시 건강해지세요."
사랑을 마음에 품고 한 발만 앞으로 나갈 수 있으면 됩니다.
저또한 지금당장 그리큰돈이 아닐텐데, 저런 여유롭고 따뜻한마음을 다시 한번 품어봅니다.
해서, 25.000원의 가치보다 훨씬 큰 마음의 기쁨을 누리는것을 꿈꿔봅니다.
또, 조만간 마음에만 담고 있을것이 아니라 실천으로 한해가 가기전에 나의 조금의 노력으로 누군가에게 큰기쁨이 남길만한 순간을 만들어 꼭, 실천해 보려 합니다. 님들께서도 함께 하신다면, 세상이 나하나로 인해 얼마나 밝아질까 생각해 봅니다.
벌써 위고객님을 알게된것이 7-8년정도 된것 같습니다.
처음에 어떻게 만나졌는지도 가물 하구요. 단, 착한중고차 폰에는 항상 저장되어 있는 고객님 이십니다.
당대 최고의 인기차량인 트라제xg 차량을 판매 했구요. 두번째는 산타페cm중고차를 판매한걸로 기억합니다.
그렇게 거래를 했는데, 아주 오랫만에 고객님께서 반가운 목소리로 전화를 주셨습니다.
한번에 기억해 내니, 고객님께서도 놀라시면서 기억해 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며칠뒤 착한중고차가 있는 유성 디오토몰매장에 방문주시기로 약속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방문해 주셨습니다.
착한중고차가 가지고 있는차량도 모두 보여 드렸는데, 예전에도 그렇듯 현대차량을 고수 하십니다.
처음부터 앞전에 산타페 차량을 너무 잘타고 다니셔서 이번에도 산타페cm쪽으로 마음을 정하시고 오셨기에
매장내 2009년 9만km 무사고 차량[네비,카메라, 썬루프등]과, 2009년 11만 무사고 차량의 산타페 cm더스타일[e-vgt 옵션은 기본] 차량을 두고 고민하시다가 고객님께서 워낙 은색을 좋아하시고, vgt마지막 모델로 네비나 후방카메라가 장착되어 있고 짧은 주행거리의 구형모델을 선택하셨습니다.
어떤차량을 선택해도 이상할것이 없는 차량들이였구요. 마지막은 늘 고객님께 선택권을 드립니다.
3여년동안 하시는 사업 때문에 외국에 나가셨다가 3개월전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셨으며 그곳에서의 생활들을 사진으로 보여 주시기도 하셔서 보기가 너무 좋았었구요. 다만, 코로나때문에 주변의 도시가 셧다운되어 의도치 않게 다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하루빨리 회복 되어서 좋은 곳에서 다시 즐겁게 일하실수 있길 기원합니다.
오랫만에 뵙기도 했고, 잊지 않고 찾아 주심에 진심 감사했습니다.
건강하시고, 오랫동안 잔고장 잔사고 없이 잘타시길 기원합니다. 다시 찾아 주심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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